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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포로수용소로 이송되는 포로들 / 포로수용소 내 활동(목공, 빨래, 운동, 종교활동 등)

# 32롤(1초) : 거제도에 도착한 수륙상륙주정(LST)에서 내릴 준비하는 북한인민군 포로들, 이어서 포로들은 한국군 헌병과 함께 내려 수용동으로 행진하고 있다. 카메라가 부두에서 내린 포로와 부두 근처 거제도 주민들이 생활하는 초가를 비춘다. 수염을 기른 포로가 카메라를 향해 본다. 클로즈 업, 수용소 안으로 들어가는 포로들과 “유엔군 제1포로수용소 본부”라는 나무 간판이 비춰진다. # 30롤(1분10초) : 전쟁포로들이 비를 뜷고 수용소로 걸어가고 있다. 포로들이 대형 화물 승합 트럭을 타고 수용소에 도착하여 내려지고 있다. 짧은 장면, 미국인 헌병단이 다른 병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헌병들이 흰색 방탄을 끼고 있다. 방탄에 새겨진 “병참”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포로들이 수륙 양용주정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수륙 양용주정은 이들을 거제도로 수송할 것이다. 다시 화면이 바뀌면서 포로들이 LST선을 타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 34롤(2분13초) : 목공부 간판과 접이식의자를 만드는 포로를 지켜보는 헌병과 미군, 손놀림이 빠른 포로가 금방 의자를 완성한다. 옷을 씻고 있는 병사가 5갤런(약 11.35리터) 통을 빨래판 삼아 쓰고 있다. 이어서 배구하는 포로들 모습이 이어진다. 수용소 운동장에서 포로들이 열심히 배구 경기에 몰두하고 이들을 지켜보는 다른 포로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 43롤(4분3초) : 천막에 교회라는 간판이 보인다. 포로들이 직접 만든 모형보트가 물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모형 배는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한 포로가 모형 보트를 보면서 설명하고 상부구조를 보여주기 위해 뚜껑을 열어본다. 다시 화면이 바뀌면서 83수용동 민간정보교육국(CIE) 학교 건물 안에서 포로들이 교육받고 있다. 야외에서 한 포로가 마이크를 들고 연설하고 있으며 또 다른 포로는 권투 장갑을 끼고 있다. 화면이 다시 바뀌면서, 포로들이 씨름과 역기 장소로 이동한다. 두 명의 포로가 씨름 경기를 펼치고 있다. 또 한 명의 포로는 역기를 들고 내리는 장면이 이어진다.

IDENTITY

Title
거제포로수용소로 이송되는 포로들 / 포로수용소 내 활동(목공, 빨래, 운동, 종교활동 등)
Date(s)
1951-08-05 00:00:00 +0000 UTC
Media Type
video
Description
이 영상은 전쟁포로의 이송, 포로수용소 생활, 민간정보교육의 재교육 프로그램 일부를 담고 있어 전체 3개 주제가 포함되어 있다. 첫 번째 영상 30과 32롤 01초부터 2분 12초 내에서 포로들이 제1거제도포로수용소에 수륙양용주정을 타고 부두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1951년 1월부터 거제도포로수용소는 부지 선정 작업과 구역수용소, 수용동 건설 공사에 이어졌고 미군이나 한국군 경비대 숙소가 마련되기 시작했다. 같은 해 3월 이후 부산포로수용소에서 포로들이 이송되어 왔다. 영상이 촬영된 8월 5일 시점에서도 여전히 대규모 포로 이송이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수용소 내외와 내부가 부두에서 수용소 사령부와 수용동까지 이어지고 있다. 두 번째 주제인 포로들의 수용소 생활이 담긴 장면이다. 한 포로가 3갤런(약 11.35리터) 드럼을 절단해 빨래판으로 이용하고 있다. 수용소에서 포로들은 직접 구하기 힘든 간단한 도구들을 여러 재재로 이용해 사용하고 있었다. 수용소 사령부가 포로들에게 빨래판을 제공하기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미군 촬영병은 포로가 드럼통을 이용해 빨래하는 장면에 큰 관심으로 본 모양이다. 세 번째 주제인 민간정보교육에서 실시한 포로들의 재교육 장면들이다. 빨래 장면 다음으로 포로들이 운동장에서 배구나 권투, 역기 등 다양한 운동과 천막교회, 83수용동의 학교, 모형 배 만들기 등 직업교육과 사상 재교육, 종교 등 다양한 재교육을 받았다.
Components
  • https://img.youtube.com/vi/RrGD5twLajI/sddefault.jpg

CON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