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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대한원조 프로그램으로 신축된 파주여상과 건설되는 금촌도립병원 / 여학생과 배구하는 미군

이 영상은 1954년 3월 AFAK(대한군사원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파주 금촌 파주여자상업학교와 금촌 민사병원 건설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영상에서 파주여상 교사는 이미 건축한 상태이다. 한 장면에는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미군 관계자와 함께 배구하는 장면, 학교 전경 등으로 구성된 영상이다. 1954년 금촌민사병원 1차 완공 이후 추가로 병원이 증축되고 있다. 병원장 이 박사와 미군 담당 하옌이 공사 현황과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영상에는 두 사람 모두가 매우 만족한 표정이다. 특히 공사에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고용되어 참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영상을 촬영한 부대는 미 육군성 특별사진과(department of the army special photographic office, SPDP)이며 같은 4과의 웨이드(Wade)가 담당했다. 이 사진과는 1962년에 미국 본토, 파나마, 태평양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조직되었고 국방부, 합동참모부, 미 의회 등에 영상을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이 부대는 대통령 존 케네디(JFK)의 명령에 따라 무한한 권한을 지녔고 베트남 전쟁을 계기로 확장되었다.

video | 9분5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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